LIVING
INNER PIECE
풍성한 소리에서 평온함을 얻는 이를 위한 단 하나의 사운드 가젯
BANG&OLUFSEN 베오사운드 2 4백29만9천원.
조각 작품을 떠오르게 하는 아름다운 외관만큼이나 뿜어내는 비트마다 놀라움을 선사하는 멀티룸 스피커. 덴마크 출신의 산업 디자이너 토르스텐 발레우르(Torsten Valeur)가 디자인했다. 3세대 버전의 ‘베오사운드 2’는 총 7개의 스피커 드라이버를 탑재했으며, 위치를 감지하는 액티브 룸 컴펜세이션(Active Room Compensation) 기능을 갖춰 생활 공간 내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면서 사운드를 적절히 분배해 최상의 청음 경험을 제공한다. 근접 센서를 내장해 손을 가까이 가져가면 자동으로 컨트롤 패널이 활성화되는 기능도 겸비했다.
JBL 4312G 고스트 에디션 3백90만원.
아메리칸 사운드를 대표하는 스피커 브랜드 JBL의 ‘4312G 고스트 에디션(Ghost Edition)’은 탄탄한 화이트 우드 그레인 캐비닛이 눈에 띄는 클래식 디자인이다. JBL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하이파이 스피커의 스페셜 버전. 12인치 우퍼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사운드, 작은 볼륨에서도 풍성한 저음 퍼포먼스를 낸다. 전면 상단 우측에 자리한 회전 다이얼 중 하나는 미드 레인지 레벨, 다른 하나는 미세 음역대 조절을 위한 것이다. 사용자의 음향 취향에 따라 다이얼을 조절하는 재미도 있다.
BOWERS & WILKINS 제플린 맥라렌 에디션 1백28만원.
영국의 슈퍼카 제조사 맥라렌과 바워스앤윌킨스의 협업으로 탄생한 ‘제플린’. 우주에 불시착한 비행선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중앙의 대형 서브 우퍼 양옆에 전용 스피커 어셈블리를 배치한 드라이브 유닛 기술이 특징. 맥라렌 슈퍼카의 디자인을 모티프로 갈바닉 그레이의 세련된 컬러 마감과 맥라렌의 상징인 오렌지 컬러 포인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플린은 맥라렌의 디자인 감성뿐 아니라 파워풀한 슈퍼카 성능 철학과도 닮아 있다. 압도적 사운드를 자랑하는 240W의 강력한 출력을 탑재했는데, 이는 맥라렌의 하이 퍼포먼스 정체성과 맥을 같이한다.
EVIALETD 마니아 오페라 1백59만원.
드비알레 ‘마니아 오페라’는 전설적인 파리 오페라와의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스테디셀러 팬텀의 아이코닉한 구형 디자인 계보를 잇는다. 콤팩트한 크기의 무선 스피커지만 크기로 성능을 재단하는 것은 금물. 저음부터 중음, 고음역대까지 모든 오디오 스펙트럼을 넘나들며 선명하고 깨끗한 음질을 자랑한다. 적응형 크로스 스테레오 기술을 적용해 주위 환경을 분석하여 음향을 방출하는데, 완전 충전 시 최대 10시간 사용 가능하다. 전면 유닛에 표현된 정교한 24K 도금 마감은 우아한 매력을 자아낸다.
Editor
LIM JIMIN
Photographer
LEE HYUNSEOK
Assistant
강슬비